티빙·웨이브 합병 본격화! 국내 OTT 시장의 새로운 판 짜기 시작됐다
국내 OTT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 대표 OTT 서비스인 **티빙(TVING)**과 **웨이브(WAVVE)**가 하나로 통합되는 합병 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플랫폼은 2023년 말부터 협력을 시작해 2025년 6월 공정거래위원회의 조건부 승인을 받으면서, OTT 역사상 가장 큰 플랫폼 통합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 왜 합병을 추진했을까?
현재 국내 OTT 시장은 글로벌 플랫폼 ‘넷플릭스’가 강력한 점유율(약 34%)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기 위해 국내 기업 간 시너지를 모색한 결과가 바로 티빙과 웨이브의 결합입니다.
이들은 각기 다른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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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CJ ENM 계열로, tvN·OCN·JTBC 등 프리미엄 채널 기반의 강력한 오리지널 콘텐츠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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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지상파 3사(KBS·MBC·SBS) 중심으로 실시간 방송 및 다시보기 서비스가 강점
👉 이 두 OTT가 합쳐지면, 국내 거의 모든 방송 콘텐츠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플랫폼이 탄생하는 셈입니다.
⏱ 합병 추진 과정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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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플랫폼 통합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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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CJ ENM과 티빙 임직원이 웨이브 이사회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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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10일: 공정거래위원회 조건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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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말까지 기존 요금제를 유지할 것 등 조건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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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플랫폼 및 조직 통합 준비 단계
🎬 콘텐츠 시너지 효과는?
티빙과 웨이브는 각기 다른 콘텐츠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합병 이후 한층 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됩니다.
✅ 티빙 주요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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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연애’, ‘피지컬: 100’ 등 오리지널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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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JTBC, Mnet 등 인기 채널 라이브
✅ 웨이브 주요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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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MBC, SBS 실시간 방송 및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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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및 해외 인기 드라마
👉 플랫폼이 합쳐질 경우, 사용자는 뉴스, 예능, 드라마, 스포츠, 오리지널 시리즈까지 모든 장르의 콘텐츠를 하나의 구독으로 즐길 수 있게 됩니다.
🌐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
이번 합병은 단순히 기업 간 결합이 아니라,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 전반의 구조를 바꾸는 변화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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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기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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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산업 경쟁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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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및 방송사 간 협력 확대 가능성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문화산업 확대 공약(2030년까지 300조 규모 시장 육성)과 맞물려, 국가 차원의 콘텐츠 전략과도 부합하는 흐름입니다.
📝 마무리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은 단순한 비즈니스 통합이 아닙니다. 이는 대한민국 콘텐츠 시장의 질적 전환을 상징하며, OTT 이용자들에게는 더 풍부하고 편리한 콘텐츠 경험, 업계에는 새로운 성장 기회를 의미합니다.
앞으로 티빙·웨이브 통합 플랫폼이 어떤 모습으로 탄생할지, 또 어떤 콘텐츠로 국내외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기대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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