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OTT 시장에 대형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티빙과 웨이브가 본격적인 합병 절차에 돌입하며 통합 구독 상품 ‘더블 이용권’을 선보였고, 이와 맞물려 CJ ENM을 비롯한 콘텐츠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합병은 단순한 플랫폼 결합을 넘어, K콘텐츠 산업 전반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정책적 지원, 글로벌 시장 확장 가능성까지 작용하며 주식시장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 합병 진행 상황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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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티빙·웨이브 양해각서(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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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CJ ENM 및 티빙 임직원, 웨이브 이사 및 감사직 겸임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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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10일: 공정거래위원회 조건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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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2월 31일까지 요금 인상 불가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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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유사한 가격·서비스 유지 조건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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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16일: 통합 상품 ‘더블 이용권’ 출시 (최대 39% 할인)
💹 콘텐츠 관련주 상승 배경
티빙과 웨이브의 통합으로 인한 시장 점유율 확대와 콘텐츠 경쟁력 강화 기대감이 콘텐츠주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 실제 주가 상승 사례 (5월 19일~6월 17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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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4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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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21.2%
증권가는 특히 CJ ENM이 티빙의 모회사로서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 후 콘텐츠 유통력과 제작 투자력이 확대되며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 콘텐츠 산업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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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확장 기반 마련
CJ ENM과 웨이브가 보유한 IP 및 제작 인프라가 통합되며, 국내외 동시 방영 및 글로벌 OTT 유통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콘텐츠 제작사 수익 다변화
기존 넷플릭스 의존도에서 벗어나 티빙·웨이브 통합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판로 확보. 제작사 수익 구조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정책적 호재도 존재
이재명 대통령은 2030년까지 문화산업 규모 300조원 확대를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어, K콘텐츠 투자 환경은 더욱 우호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증권가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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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 장지혜 연구원:
“안정적인 시청층을 기반으로 구독료 및 광고 수익이 확대되고, 이에 따라 콘텐츠 투자 여력이 커질 것이다.”
📈 투자자라면 참고할 종목
종목명 |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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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 티빙 모회사, 콘텐츠·플랫폼 양쪽 수혜 기대 |
스튜디오드래곤 | CJ ENM 자회사, 드라마·콘텐츠 제작 핵심 |
NEW, 쇼박스 | OTT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수혜 예상 |
콘텐츠리중앙 | 다양한 OTT 콘텐츠 공급사로 수익성 증가 가능성 |
📊 MAU 기준 OTT 점유율 비교 (2025년 상반기 추정)
플랫폼 | MAU 추정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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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 약 1,400만 |
티빙+웨이브 | 약 1,000만 이상 |
쿠팡플레이 | 약 950만 |
📝 마무리
티빙·웨이브의 통합은 단순히 하나의 플랫폼 결합이 아닙니다. 콘텐츠 산업 구조 개편, 글로벌 시장 확장, 주식시장 반응까지 동반된 K콘텐츠의 전환점입니다.
투자자라면 관련 종목의 향후 실적 개선 및 산업 전반의 장기적 변화를 주시할 필요가 있으며, OTT 이용자 입장에서는 더 다양한 콘텐츠를 더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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