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만 보면 가격부터 겁이 납니다. 차체는 웬만한 대형 SUV보다 크고, 높은 보닛과 각진 실루엣에서는 랜드로버 디펜더를 떠올리게 하는 분위기까지 느껴지는데요.
그런데 알려진 시작 가격을 원화로 환산하면 약 6천만원 후반대입니다. 외관만 보고 ‘1억원은 넘지 않을까’ 생각했다면 예상이 크게 빗나가는 가격대죠.
주인공은 프리랜더 8입니다. 재규어랜드로버와 체리자동차의 합작 프로젝트에서 등장한 대형 SUV로 알려진 모델인데요. 팰리세이드보다 큰 차체에 818마력 수준의 시스템 출력, EREV 방식의 긴 주행거리까지 더해지면서 관심을 끌 만한 구성을 갖췄습니다.
프리랜더 8 크기, 팰리세이드보다 얼마나 클까
전장 5,118mm에 전폭 2,050mm인 대형 SUV
프리랜더 8은 수치만 놓고 봐도 상당히 큰 SUV입니다.
전장은 5,118mm, 전폭은 2,050mm이며 휠베이스도 3m를 넘깁니다. 팰리세이드보다 길고 넓은 데다 차체 높이까지 상당해 실제로 마주했을 때 느껴지는 덩치는 한 체급 위에 가까울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히 길이만 늘린 SUV라기보다 넓은 차폭과 긴 휠베이스를 함께 갖췄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큰 차를 선호하는 소비자라면 첫인상부터 확실한 존재감을 느낄 만한 크기입니다.
디펜더와 디스커버리를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
프리랜더 8의 외관은 높은 보닛과 각진 차체가 강조된 스타일입니다.
부드러운 도심형 SUV보다는 직선적인 형태와 육중한 비율을 앞세워 랜드로버 디펜더나 디스커버리를 연상시키는 분위기가 강합니다. 차체 크기까지 상당하다 보니 사진만 봐도 묵직한 인상이 먼저 들어옵니다.
프리랜더 8이 주목받는 이유도 단순히 큰 SUV이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랜드로버 계열을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과 예상보다 낮은 가격이 함께 언급되면서 관심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프리랜더 8 출력이 818마력인 이유
전·후륜 모터를 합친 시스템 출력 818마력 수준
프리랜더 8에서 차체 크기만큼 눈길을 끄는 숫자는 818마력 수준의 시스템 출력입니다.
전륜과 후륜에 배치된 모터를 활용해 상당한 출력을 내는 구성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반적인 패밀리 대형 SUV를 떠올렸다면 예상하기 어려운 수치입니다.
5m가 넘는 대형 차체에 강력한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프리랜더 8의 성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공간만 넓힌 SUV가 아니라 성능까지 적극적으로 강조한 모델인 셈입니다.
1.5리터 엔진과 60kWh급 배터리를 활용한 EREV 방식
프리랜더 8은 약 60kWh급 배터리와 1.5리터 엔진을 사용하는 EREV 방식으로 알려졌습니다.
EREV는 주행의 중심을 전기모터에 두면서 엔진을 발전에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프리랜더 8은 전기만으로 약 221km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엔진까지 활용하면 총 주행거리는 약 1,100km 수준으로 거론됩니다.
대형 전동화 SUV에서 부담으로 꼽히는 충전과 주행거리 문제를 긴 전기 주행거리와 엔진 발전 시스템을 함께 활용해 보완하려는 구성입니다.
프리랜더 8 가격이 더 눈길을 끄는 이유
기본형은 약 6,800만원대, 상위 트림은 9천만원 안팎
프리랜더 8에서 가장 파격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은 결국 가격입니다.
알려진 현지 가격을 환산하면 기본형은 약 6,800만원대, 상위 트림은 9천만원 안팎으로 거론됩니다. 5.1m가 넘는 차체와 818마력 수준의 출력만 놓고 보면 상당히 공격적인 가격 구성입니다.
특히 사진과 제원부터 접한 뒤 가격을 확인하면 체감 차이가 큽니다. 외관에서는 고가의 대형 럭셔리 SUV를 떠올리게 하지만 시작 가격은 국내 인기 대형 SUV 구매자도 비교 대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범위에 걸쳐 있기 때문입니다.
상위 모델에는 6인승 독립 시트와 후륜 조향까지
상위 모델의 편의·첨단 장비 구성도 눈에 띕니다.
6인승 독립 시트를 비롯해 후륜 조향, 라이다 기반 센서, 대형 천장 모니터와 20개가 넘는 스피커 등이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형 차체와 높은 출력뿐 아니라 2열 공간과 편의장비까지 적극적으로 구성했다는 점에서 단순한 가성비 SUV를 넘어 프리미엄 대형 SUV 시장까지 겨냥한 성격을 엿볼 수 있습니다.
국내 출시된다면 정말 6천만원대일까
중국 현지 가격과 국내 판매 가격은 다를 수 있다
프리랜더 8의 6천만원대 가격은 국내 출시 가격으로 확정된 숫자가 아니라 환산 기준으로 봐야 합니다.
실제로 국내에 판매된다면 관세와 인증 비용, 옵션 구성, 판매 방식 등 다양한 요소가 반영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알려진 가격만 보고 국내에서도 동일한 가격에 판매될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국내 출시 여부 역시 별개의 문제입니다. 관심이 가는 모델인 것은 분명하지만 실제 판매 계획과 가격 정책은 공식적인 국내 출시 정보가 나와야 정확히 판단할 수 있습니다.
관건은 팰리세이드와 비교될 정도의 가격 경쟁력
프리랜더 8이 국내에서 주목받으려면 결국 가격 경쟁력이 핵심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팰리세이드보다 큰 차체, 818마력 수준의 출력, 전기 주행거리 약 221km, 시작가 환산 약 6천만원 후반대라는 조합만 보면 상당히 강렬합니다.
하지만 국내 소비자 입장에서는 차량 가격만큼 서비스망과 유지관리, 브랜드 신뢰도, 실제 옵션 구성 등도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됩니다. 숫자상 가성비가 실제 구매 경쟁력으로 이어질지는 국내 판매 조건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그래도 5m가 넘는 대형 SUV에 강력한 전동화 성능과 긴 주행거리, 다양한 편의장비를 넣고 이런 가격대를 제시했다는 점은 충분히 눈길을 끕니다.
만약 프리랜더 8이 국내에 실제로 6천만원 후반대부터 출시된다면, 팰리세이드와 프리랜더 8 가운데 어떤 차를 선택하시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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